한 달 남은 MWC 2014… ‘갤S5’ 깜짝 등장하나?

입력 2014-01-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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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잡지 편집장“개막 하루 전 공개할 것”… 삼성 OS ‘타이젠’· LG는 차세대폰 ‘G프로2’공개

전 세계 통신 및 모바일 기기 격전장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4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전략 제품을 공개하며 모바일 주도권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4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 제기됐다. 러시아 모바일 리뷰닷컴 편집장 엘다 무르타친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삼성전자가 MWC 2014 개막일 하루 전인 23일 오후 6시에 갤럭시S5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간 갤럭시S5는 4월 런던 발표설이 유력했다. 무르타친은 지난해 갤럭시S4 공개 일자를 정확하게 맞춰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이번 MWC에서 처음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와 인텔 등이 참여하고 있는 타이젠연합은 이미 ‘최신 타이젠 기기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해외 언론에 배포했다. 타이젠 OS는 구글과 애플로 양분된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제3의 OS로 등장,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아티브 브랜드를 붙인 윈도폰8 스마트폰과 5.5인치 패블릿인 ‘갤럭시노트 네오’ 발표도 유력하다.

LG전자는 ‘G프로2’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 제품은 지난해 2월 출시된 5.5인치 스마트폰 ‘G프로’의 후속 모델이다. 전작보다 더 큰 5.9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략 스마트폰 G2의 미니 버전도 공개할 전망이다. G2와 마찬가지로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했지만, 화면 크기는 4.7인치로 작아졌다.

노키아도 루미아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영광 재현에 나선다. ‘루미아 1820’은 1020, 1520 모델에 이은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이다. 5.2인치 디스플레이에 2K 해상도,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3GB 램을 탑재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Z2’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3GB 램, 안드로이드 4.4 킷캣, 2K 해상도 5.2인치 디스플레이, 201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MWC2014에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버지니아 로메티 IBM 회장이 메인 키노트 강연에 나선다. 국내에선 이석우 카카오 대표, 서진우 SK플래닛 대표가 키노트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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