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변화’하면 ‘기회’ 온다 -박준호 IR큐더스 이사

입력 2014-01-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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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기업들은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많은 기업들이 BCG Matrix 상의 캐시카우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 단계에 있는 ‘Star(성장사업)’ 사업을 통해 회사의 안정성과 수익성, 그리고 성장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Question Mark(개발사업)’에 위치한 신규 사업을 Star 섹션으로 이동시키고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며 미래를 창출하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러한 노력의 근간에는 매우 중요한 글자가 하나 있는데, 바로 ‘C’를 확보하기 위한 알파벳 ‘G’다. 그것은 CHANCE(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CHANGE(변화)다.

기업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기 위해 대내외적인 변화를 이뤄야 한다. “변화는 변수(變數)가 아닌 상수(常數)다”라는 말이 있다. 기업의 변화는 어떤 특정한 시점에만 적용돼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뜻이다.

기업 IR에도 변화의 당위성은 존재한다. 단순히 실적이나 산업의 호불호를 떠나 기업 경영진이나 IR 담당자의 마인드가 변화해야 하고,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도 변화해야 한다.

거기에 맞춰 당연히 기업의 내부 IR 시스템과 외부 활동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IR 자료를 만들어 소수의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은 투자 시장에서 외면받거나 경쟁사와의 IR 전쟁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다.

기업을 대표해 투자자(Investor)들과의 관계(Relations) 관리를 하는 IRO(IR 최고책임자)는 회사와 경쟁사에 대해 매일 생성되는 각종 정보와 투자자 동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또 이를 IR 전략에 반영해 최적화된 계획을 수립하고 온라인까지 확장된 통합 IR 활동을 통해 변화를 당장 실행해야만 IR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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