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1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부분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올해는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데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성장성이 높은 중국 및 중동ㆍ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새로운 거점 확보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디지털과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이외의 비계열 광고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북경 지역은 물론 상해를 포함한 동부 연안 도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80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415억원으로 9.7% 줄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삼성 신경영 20주년 인센티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