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하이트진로 “협력사도 한가족” 해외문화탐방·사내공모전 기회 제공

입력 2014-01-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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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모토 ‘위드앤조이’

하이트진로의 동반성장 모토는 ‘위드앤조이(with&joy)’다. 하이트진로의 사회공헌 BI인 ‘&joy’를 잇는 위드앤조이는 협력사와 같이 성장하겠다는 경영목표는 물론 나눔실천에서도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하이트진로는 우선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스킨십을 강화했다. 지난 3월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문을 연 중소기업 상담센터는 100여개 협력회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상시 운영되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추진위원회’는 협력업체 임직원들에게 외국어·경영·재무 등 온라인 직무 교육과 오프라인 리더십 교육을 제공한다.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경조사와 복리후생을 지원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 호응이 높다.

지난해 9월에는 우수협력사 임직원과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개 협력사 임직원들은 오사카 최대 상권지인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지역을 방문했고 일본 대표 맥주인 기린 맥주공장도 견학했다.

협력사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세계 시장 진출에 대비해 국제 흐름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와 상호 협력해 유대관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손봉수 하이트진로 생산총괄 사장은 “협력사 임직원들은 한 가족”이라며 “앞으로도 해외문화탐방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하이트진로는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사내 공모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포상할 계획이다. 또 협력업체의 대금 결제조건을 개선해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거래비용을 절감 할 경우 지원 펀드를 조성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나눔 활동도 협력사와 손잡고 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2012년에 이어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개최된 바자회에는 손봉수 생산총괄 사장을 포함한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비전바이오켐 조철희 사장 등 협력사 임직원 10여명이 자원봉사 판매원으로 참여해 기증물품을 판매했다.

행사를 위해 하이트진로와 40여개 협력사 임직원은 바자회 물품 3500여점을 모았다. 하이트진로는 물품과 별도로 협력사들이 소액 모금으로 마련한 600여만원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액수를 더해 총 1200여만원을 기부했다.

판매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으며, 아름다운가게는 이 돈으로 쌀·생필품 등을 구입해 설 연휴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나눔 보따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봉수 사장은 “지난해 행사에서는 전년보다 기부물품이 1500여점 늘어났다”며 “협력사와 함께 나눔활동들을 통해 파트너십 증진은 물론 이웃사랑를 실천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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