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있는 상한가]AI 확산 비상, 동물백신 관련주 줄줄이 ‘上’

입력 2014-01-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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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감에 동물백신 관련주가 줄줄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뛰었다.

2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이-글벳은 전일대비 14.84%(900원) 오른 6960원, 제일바이오는 14.96%(460원) 상승한 3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루도 14.83%(740원) 오른 57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7일 전북 부안의 육용 오리 1개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엔 고창군 동림저수지에서 가창오리 10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로 발견됨에 따라 AI가 전북 일대에 이미 폭넓게 퍼졌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고병원성 AI가 급속도로 퍼져 나갈 위험이 크다고 판단, 19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광주광역시·전북·전남 전 지역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동했다.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만큼 정부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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