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1000만 송강호, ‘설국’·‘관상’ 이어 누적 관객 2847만 대기록

입력 2014-01-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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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송강호(사진 = NEW)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2014년 새해 첫 1000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가운데 주연배우 송강호의 흥행파워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변호인’은 19일 새벽 12시 57분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기록, 정식 개봉 32일 만, 18일 전야 개봉을 포함하여 개봉 33일 만에 쾌거를 달성했다.

‘변호인’은 2003년 개봉작 ‘실미도’ 이후 역대 10번째 1000만 영화가 된다. ‘변호인’의 흥행 속도는 25일 만에 8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7번방의 선물’(최종 관객 수 1280만명)과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 역대 최고의 흥행작인 ‘아바타’(1362만명)의 기록보다 빠르다.

송강호는 ‘괴물’(1301만)에 이어 ‘변호인’까지 두 편의 작품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였으며, ‘설국열차’(934만), ‘관상’(913만)까지 2013년 출연작의 누적 관객 수가 2847만 관객을 넘어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에 ‘변호인’의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은 “송강호는 대본 그 자체였다. 본인 역할 뿐만 아니라 영화 전체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 모든 배우들이 끊임 없이 긴장하고 고민하며 하나가 됐다. 대본, 배우, 관객이 한 몸으로 구현되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인데 그런 기적을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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