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도 대형마트 홍삼 전쟁에 뛰어들었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전점(마장휴게소 제외)에서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통큰 홍삼정(240g)’을 9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통큰 홍삼정에 대해 풍기 특산물 영농조합과 직거래를 통해 농가로부터 직접 수매한 품질이 우수한 6년근 인삼만을 사용해, 96시간 가량 달여 만들어 홍삼 본연의 맛과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원료삼 배합 비율을 홍삼근 75%, 홍미삼 25%로 구성해, 기존 제품보다 높은 홍삼근 비율로 차별화를 꾀했다. 또 홍삼 품질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사포닌(진세노사이드) 함량은 6mg/g으로, 정관장 제품과 비교했을 때 품질은 더 우수하고 가격은 반값 수준인 것이 특징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생활수준 향상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대중적인 인기 건강식품이 된 홍삼정을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며 “이번 ‘통큰 홍삼정’ 출시를 시작으로 ‘홍삼진액 파우치’ 등 홍삼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7일 ‘통큰 홍삼정’ 5000개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풍기읍에 위치한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인증 전용 생산시설을 통해 월 5000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