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비트코인 관련주, 가치상승 기대감에 ‘狂채굴’

입력 2014-01-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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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0배 가까이 뛸 것이란 전망에 관련주들이 또 들썩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8개, 코스닥 4개 등 총 1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매커스가 전거래일대비 405원(15%) 오른 3105원을 기록했다. 가격제한폭까지는 아니지만 제이씨현시스템(7.54%), SGA(4.02%), 한일네트웍스(5.31%), SK컴즈(3.26%), 에이텍(2.58%), 이루온(2.64%) 등도 동반 상승했다.

전일 ‘비트코인 예수(Bitcoin Jesus)’란 별명을 갖고 있는 미국의 비트코인 투자자 로저 버(Roger Ver)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단위당 1000달러(약 106만 원) 내외인 비트코인 가격이 수년 안에 1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확신했다.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가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규칙을 만들 예정이란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 역시 훈풍을 불어넣었다.

매매거래를 재개한 한진피앤씨(14.84%)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한국거래소는 한진피앤씨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기업의 계속성과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피앤씨의 주권은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이 밖에 신우(14.96%), 라이브플렉스(14.94%), 삼부토건(14.88%), KGP(14.84%), 남광토건(14.79%), 아리온(14.75%)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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