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3% 늘어난 4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D램 투자 경쟁 완화가 이어지면서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PC, LCD TV 등 IT 완제품 수요 둔화에도 모바일 D램, 낸드 등 메모리 수요 성장률은 양호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수요는 전년대비 21.0% 성장, 모바일 D램 및 낸드 수요는 각각 53.2%, 44.2%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9%, 31.3% 감소한 3조3900억원, 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 화재 영향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이고 우시 공장은 이달 내 가동률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