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자본건정성 규제 완화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330.72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26% 상승한 6757.15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30% 오른 4263.27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510.17로 0.39% 올랐다.
바젤위원회는 바젤Ⅲ에 도입될 레버리지 비율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레버리지 비율은 총자산 대비 자본 비율을 뜻한다.
바젤위원회는 오는 2015년까지 은행이 레버리지 비율을 규제당국에 신고하고 2018년부터 최소 3%의 레버리지 비율을 맞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4.7%, 경쟁사인 코메르츠방크가 5.5% 각각 급등했다. 자산 기준 영국 2위 은행인 바클레이스가 2.9%, 스위스 UBS가 3.1% 각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