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삼성전자 이익 정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승훈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삼성전자의 이익 비중은 12%에서 30%로 급증했지만 코스피전체의 이익은 정체흐름을 보였다”며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금융업종의 이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이익이 정체되더라도 그동안 이익이 부진했던 업종이 회복된다면 삼성전자의 이익정체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이익비중이 낮아질수록 삼성전자를 대체할 대안주 찾기가 더 활발해 질 수 있다”며 ”1차적인 타겟은 2년동안 이익 감소가 진행됐고 올해 이익 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 산업재, 금융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