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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마다 능선따라
구름내려 앉은
대관령 고개
달 밝은 밤도 아닌데
선녀가 하강 하려나
순하기 그지 없는 그마음은
구름이 쉬어간다고
뭐라하지도 않네
서둘러 떠나온길.
또다시
두고온 길로 재촉한대도
하나하나 고스란히
마음에 담고 눈에 담아서
고운이마 주름지거든
쉬어가는 고갯마다
찾아가서 만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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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마다 능선따라
구름내려 앉은
대관령 고개
달 밝은 밤도 아닌데
선녀가 하강 하려나
순하기 그지 없는 그마음은
구름이 쉬어간다고
뭐라하지도 않네
서둘러 떠나온길.
또다시
두고온 길로 재촉한대도
하나하나 고스란히
마음에 담고 눈에 담아서
고운이마 주름지거든
쉬어가는 고갯마다
찾아가서 만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