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ㆍ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 좋은 평가…한국은 순위 들지 못해
올해 은퇴자가 가장 살기좋은 나라로 파나마가 꼽혔다.
해외투자와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월간지 인터내셔널리빙은 6일(현지시간) ‘2014년 은퇴지수’에서 파나마가 평균 91.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내셔널리빙은 부동산과 국민 친절도, 여가생활과 의료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도출했다.
한달에 최소 1000달러(약 107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으면 파나마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연금이 없더라도 현지에서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사업을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안정적인 정부와 좋은 날씨, 달러 가치가 높은 점 등도 파나마의 이점으로 꼽혔다.
에콰도르가 2위를 차지했으며 말레이시아는 3위로 아시아에서 순위가 가장 높았다.
말레이시아는 도시의 마천루와 아름다운 해변 등 자연경관이 다양하며 다인종 국가여서 이방인이 살기 쉽다고 잡지는 설명했다.
코스타리카가 4위, 스페인이 5위에 각각 올랐다. 그 밖에 콜롬비아 멕시코 몰타 우루과이 태국 등이 나란히 톱10에 올랐다.
인터내셔널리빙은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로 총 24국을 꼽았는데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이외에 뉴질랜드(12위)와 필리핀(17위) 캄보디아(24위) 등이 각각 포함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