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주문실수로 장중 하한가 해프닝

입력 2014-01-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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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가 6일 일시적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문 실수로 추정된다.

이날 호텔신라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1분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5만5500원(-14.88%)까지 급락했다.

곧바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빠르게 낙폭을 회복했지만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감에 상승폭을 제한해 결국 1.53%(1000원) 내린 6만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날 호텔신라의 일시적 주가 급락이 외국계 증권사의 주문 실수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호텔신라의 매도 상위 창구에는 바클레이스 메릴린치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포진돼 있었다.

한편 4개월 전인 지난해 9월 KB금융도 일시적인 주가 급락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수익률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KB금융을 매도했던 외국계 투자사는 단순 주문 실수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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