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어떤 팀인가 봤더니

입력 2014-01-03 11:14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

▲지소연이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입단을 확정지으면서 이 구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해 7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여자 경기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지소연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22)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 레이디스 입단을 확정지으면서 이 구단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첼시 레이디스는 1992년에 창단된 여성 축구클럽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명문팀인 첼시 FC에 소속된 팀으로 팀 로고와 유니폼 등이 모두 같다. 구장은 첼시 FC와 달리 런던 외곽의 위트쉬프 파크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구단 회장은 첼시 FC의 주장 존 테리다. 테리는 지난 2009년 팀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직접 자금을 투자한 바 있다. 감독은 아스널 레이디스의 수석코치와 미국 여자축구 시카고 레드 스타즈 감독을 지낸 엠마 헤이즈로 알려져 있다.

첼시 레이디스는 잉글랜드 여자 축구 최상위 레벨인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FA Woman's Super League)에 속해있다.

아스널 레이디스가 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하는 가운데, 첼시 레이디스는 리그 약체로 분류된다. 지난 2005년 1부리그 승격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 지소연 최고대우로 인정했다니 다행"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 리그 하위팀이라 조금 아쉽네"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 잉글랜드에서도 열심히 뛰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