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베스트 드레서는 프란치스코 교황”

입력 2013-12-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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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AP뉴시스

미국 남성잡지 ‘에스콰이어’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2013년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에스콰이어는 스스로 색다른 선택이라고 자평하면서도 지난 3월 교황에 즉위한 이후 가톨릭 교회의 개혁을 주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옷을 잘 입는 세계적 지도자들처럼 신발을 아주 잘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자가 즐겨 신던 반짝이는 빨간색 구두를 거부하고 검은색 구두와 장식을 하지 않은 단순한 종교 예복을 선택한 것은 자신의 진보적인 신앙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과거처럼 화려한 보석과 모피로 된 망토 대신 검소한 옷을 선택한 것은 자신의 직분을 다하면서 앞으로 이룩하고 싶은 것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에스콰이어는 해석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에 앞서 미국의 타임지와 동성애 잡지 ‘어드보케이트’로부터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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