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문재인 비난' 조경태에 경고…"야비한 정신적 새누리당원"

입력 2013-12-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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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문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의원을 공격한 조경태 의원에게 "더 이상 내무반에 총질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정청래 의원은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조경태 의원에게로 시작하는 3개의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관심받기 위해 말질하고 말 안듣는 어린아이 같은 심정도, 민주당에서 새누리당처럼 언행해야 튄다는 계산도 측은지심으로 이해하겠다"며 "보수언론이 띄워주니 장사속으로는 이문이겠다...그러나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더이상 내무반에 총질하지 마라"고 남겼다.

이어 두번째 트윗에는 "착각하지 마라. 당신은 모두가 Yes할 때 No라고 말하는 의로운 사람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 당신은 알량한 존재감 과시를 위해 음주운전에 역주행도 서슴치않는 객기부리는 취객일 뿐이다...내게 할말 있으면 술깨고 와라!"고 밝혔다.

또 "문재인 공격하듯 박근혜를 비판해 본적 있는가? 민주당에 쓴소리 하듯 새누리당 정권의 불법대선 부정선거에 당차게 대항한 적이 있는가?...내가 보기엔 당신은 비겁하고 야비한 정신적 새누리당원이다. 당당하게 커밍아웃하고 가라!"는 글을 남기면서 조경태 의원을 비난했다.

한편, 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한 뒤 대권 재도전을 시사한 같은 당 문재인 의원에게 고강도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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