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주총 통과

입력 2013-11-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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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분할합병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29일 오전 각각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과 울산 교육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냉연강판 제조·판매 부문에 대한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제철의 참석 주주 97.1%가 현대하이스코 분할 합병 안건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열연 강판과 냉연 강판 생산 공정을 일원화하는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현대제철이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 열연강판을 만들면 현대하이스코가 이를 가공해 자동차 강판을 제조하는 분업 구조였다.

냉연 사업을 떼어낸 현대하이스코는 석유·가스 수송 파이프라인 등에 쓰이는 강관 제조와 자동차 경량화 사업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합병으로 열연·냉연 강판 공정을 일원화하게 돼 생산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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