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포트폴리오에 소비재 기업 편입해야”

입력 2013-11-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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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퇴연구소 ‘폭발하는 글로벌 중산층, 투자의 지도를 바꾼다’ 발간

“글로벌 중산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소비패턴은 단기적 트렌드가 아니라 장기적 흐름입니다. 따라서 은퇴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에 소비재 관련 기업을 편입해야합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28일 폭발하는 글로벌 중산층, 투자의 지도를 바꾼다’'란 제목의 상품 연구 시리즈 제3권을 발간한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과거와 질적, 양적으로 다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중국을 위시한 신흥국 중산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세계 소비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2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20~30억 명의 중산층이 새로 생겨나 자본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변한 중국은 인구 2%가 세계 명품의 3분의 1을 사들이면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명품대국으로 올라섰고 2020년 경에는 미국 대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소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일어나는 소비시장의 대폭발은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장기적인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강력한 브랜드와 글로벌 전략으로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들 기업에 투자하면 신흥시장 성장으로부터의 과실을 얻으면서 신흥국 기업들에 직접 투자할 경우 수반되는 자본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상대적으로 낮은 유동성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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