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주요뉴스]수능성적 발표ㆍ구로 화재로 2명 사망ㆍ김주하 입장 등

입력 2013-11-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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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수능 성적 발표, 수학 작년만큼 어려워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 영역은 A/B형 모두 작년만큼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어렵다는 평가를 받은 영어 B형은 상위권 수험생이 집중적으로 응시한 영향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 외국어 영역보다 떨어졌다. 국어는 너무 쉬웠던 작년 수능보다는 어렵게 나와 9월 모의평가 수준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27일 성적이 통지된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이하 괄호 안은 비율)은 국어 A형 132점(1.25%), 국어 B형 131점(0.92%), 수학 A형 143점(0.97%), 수학 B형 138점(0.58%), 영어 A형 133점(1.13%), 영어 B형 136점(0.39%)이었다. 수학은 작년 수능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문과형 수리 '나' 142점(0.76%), 이과형인 수리 '가' 139점(0.98%)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다.

◇ 구로디지털단지 호텔 신축 공사장서 화재...2명 사망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트위터를 비롯 각종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는 구로디지털단지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경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의 구로 이마트 블럭에 신축 중인 지밸리비즈플라자(롯데호텔) 공사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 날 화재로 공사장 근로자 2명이 숨진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 살기 좋은 곳 1위 토론토…서울은 10위”

전 세계 대도시 가운데 청년 세대의 관점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을 조사한 결과 캐나다 토론토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10위에 올랐다. 국제 도시문화 운동단체인 유스풀시티는 세계 대도시를 대상으로 15세부터 29세 사이의 청년층을 위한 ‘2014 청년도시지수’를 산출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토론토는 문화시설과 정보 인프라 취업 기회 임금수준 국제적 개방성 등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종합 평점을 받아 청년층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베를린과 뉴욕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댈러스 파리 시카고 런던이 4~7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로스앤젤레스(LA)와 도쿄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 중국 도시 가운데는 상하이가 20위로 유일하게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내년부터 아동학대 어린이집원장ㆍ교사 명단 공개"

내년부터 아동학대로 자격정지·취소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의 명단이 공표된다. 아울러 어린이집의 비용, 보육과정, 급식관리 현황 등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보조금 부정수급 등 법령 위반 사실을 공표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어린이집의 원장은 12월 5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보육비용, 급식, 특별활동 세부 내역 등의 정보를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부모들은 내년 1월1일부터 관련 정보를 아이사랑보육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보 공개 범위로는 △어린이집의 기본현황 △보육과정 △보육비용 △예·결산 △영유아 안전·건강·영양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등 6가지 항목이다.

◇ 수도권 광대역 LTE 속도, SK텔레콤이 KT에 4대1 '압승'

수도권 주요지역 광대역 LTE 통화품질 측정결과, SK텔레콤(SKT)과 KT가 각각 4곳과 1곳에서 우위를 보여 SK텔레콤이 KT를 4대 1의 스코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는 25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수도권 전 지역까지 광대역 LTE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측정결과 SK텔레콤에 한참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투데이는 같은 날 ICT 주무부서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유동인구가 많은 사당과 서초, 강남 그리고 서울의 중심인 서울시청 등 8곳에서 직접 속도를 측정했다. 속도 측정에는 광대역 LTE를 시작하지 않은 LG유플러스는 제외했다. 단말기는 KT 아이폰5, SKT 옵티머스G PRO를 사용했으며, 속도 측정은 벤치비를 사용했다. 벤치비는 각 이통사도 기자간담회 등에서 속도 측정 시 사용할 만큼 객관적 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앱이다. 정부과천청사 미래부에서는 KT가 다운로드 21.7Mbps, 업로드 10.3Mbps로 나타났고, SKT는 다운로드 24.9Mbps, 업로드 11Mbps로 나타나 SKT의 속도가 조금 더 빨랐다.

◇ 서울 아파트 전세금, 도시근로자의 5.4년치 소득 맞먹어

서울의 평균 아파트 전세금이 도시 근로자 가구의 5.4년(5년 5개월)치 소득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114가 지난 9월 말 전국 아파트 704만여 가구의 전세금과 통계청의 도시근로자 가구(2인 이상 기준) 소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연소득 대비 전세금 부담이 분석 기간인 최근 10년 사이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은 올해 9월 말 평균 전세가가 3억13만원으로, 직전 1년간 소득(5546만원)의 5.41배로 높아졌다. 이는 전세금 상승폭이 소득 증가세보다 크기 때문으로 9월 말 현재 서울시내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작년 말(2억7767만원)보다 8.1% 올랐다. 소득에 대한 서울 시내 아파트의 전세가 배율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이 큰 2008년 말에는 4.12배에 그쳤으나 2011년 말 5.28배로 최고치를 기록하고서 작년 말 5.15배로 다소 완화됐으나 올해 다시 급등,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 3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 9조6030억 '사상 최대'

올해 3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이 10조원을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났다. 전체 소매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큰 폭으로 늘어난 전체 전자상거래 금액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9조603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전분기 보다 4.5% 증가한 수치로, 분기 단위로 사상 최대 규모다. 상품군별로는 전년동분기에 비해 스포츠·레저용품(28.7%), 소프트웨어(22.2%), 농수산물(21.4%) 등이 증가했고 꽃, 서적,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각각 11.6%, 7.0%, 1.4% 감소했다. 사이버쇼핑 거래액 비중을 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8.3%로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4.4%, 생활·자동차용품이 10.7%,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0.5%였다.

◇ 수입 비타민C 국내서 폭리…현지보다 7배 비싸

수입 비타민C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현지보다 최대 7배에 달할만큼 거품이 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지난 7~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지원을 받아 국내산 8종, 수입산 7종 비타민C 제품의 가격과 소비자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국내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처 2곳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수입 비타민C 제품 7종의 국내 판매가격이 외국 현지 매장 판매가격보다 오프라인에서는 평균 3.5배, 온라인에서는 평균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가격차가 가장 큰 제품은 미국산 ‘솔가 에스터C 비타민 1000’ 제품이었다.

◇ 김주하 "남편 강씨, 유부남 사실 속였다" 주장

MBC 김주하 앵커 측이 "남편 강 씨가 교제 당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접근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12월호에 따르면 김주하 측은 교제 당시 강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 알게됐으며 결혼생활 중에도 폭행에 시달리는 등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우먼센스는 김주하 측근의 말을 빌어 "교제 당시 강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됐다"며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 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측근은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있다"며 "그렇게 참아오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돼 이혼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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