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1시간 지연…민주, 국회의장 항의 방문

입력 2013-11-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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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기정-靑경호실’ 폭행사건 문제 삼아 지연

19일 정치분야 국회 대정부질문 개의 시간이 1시간가량 늦춰지는 파행을 겪었다. 당초 대정부질문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날 발생한 국회 차벽 설치와 의원 폭행 사건을 문제삼은 민주당의 주장으로 1시간여 지체됐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에 앞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본관에서 벌어진 자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파견 경찰관의 몸싸움과 관련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 후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부의장,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정호준·박수현 원내대변인 등과 함께 강창희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했고, 본회의에서 강 의원 사건에 관한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과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국회의장실에서 협의를 벌인 결과, 강 의장이 오후 본회의 때 포괄적인 유감 표명을 하는 선에서 이 문제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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