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싼타페·엑센트·쏘울, 미 잔존가치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3-11-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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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와 ‘엑센트’, 기아차의 ‘쏘울’이 미국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이 발표한 ‘2014 잔존가치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3개의 최우수 모델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잔존가치’는 일정 기간 신차를 사용한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번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싼타페, 소형차 부문에서 엑센트에 대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한 차종을 의미하는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싼타페는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고, ‘엑센트’는 현대기아차 최초의 소형차 부문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 모델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기아차는 쏘울이 소형 다목적차량(MPV)과 소형유틸리티 부문에서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 기아차 최초의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 모델로 기록됐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SUV, 승용, MPV 등 다양한 차급에 걸쳐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 모델을 배출, 전 라인업에서 고르게 잔존가치를 인정받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3개 차종의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은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의 경영방침 아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잔존가치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통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LG는 1964년부터 중고차 잔존가치를 평가해오며 격월로 차량의 잔존가치를 수록한 ‘잔존가치 가이드북’을 발행하고 있다. 1999년부터는 이듬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가 예상되는 모델을 차급별로 선정해 ‘잔존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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