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1.9% ↑…미국 양적완화 유지 기대

입력 2013-11-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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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5일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기부양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 상승한 1만5165.92에, 토픽스지수는 전일 1.68% 오른 1239.04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5% 오른 8177.12에,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68% 상승한 2135.8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1.55% 오른 2만3000.51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0% 상승한 3197.33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399.42로 전일 대비 1.02% 올랐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지명자는 전일 연방상원은행위원회에서 청문회를 갖고 현재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옐런 지명자가 현재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3차 양적완화(QE3)가 연내 축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그는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율이 낮은 상황에서 연준이 경제성장과 고용시장 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닉 비크로프트 삭소캐피털마켓 회장은 “옐런이 연준의 경기부양책에 낙관적이었으며 증시버블이 없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엔화는 달러당 100엔대를 돌파하며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현재 100.03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주들의 순익 개선 기대로 이어지면서 일본증시를 끌어올린다.

일본증시에서는 소니가 3.7% 뛰었다. 소니는 이날 미국시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4를 출시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1.9% 오르고 다이이치생명보험은 4.3%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중국 정부가 국영 기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젱 시안자오 에버브라이트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중국 국영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중국증시가 예상밖으로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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