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 ECB 추가부양책 전망에 엔화 대비 약세…달러·엔 99.51엔

입력 2013-11-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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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13일(현지시간) 엔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엔 환율은 오후 2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0.04% 하락한 133.8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448달러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13% 내린 99.5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개국)의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결과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이 때문에 ECB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타케다 키쿠코 미쓰비시도쿄 UFJ은행 수석애널리스트는 “유로가 당분간 가치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ECB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유로존 산업생산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에는 유로존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3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분기에는 0.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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