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픽스, 신사업 블랙박스 ‘트랙샷’ 판매 호조

입력 2013-11-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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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누적 판매 4000대 기록

차세대 광학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큐픽스의 신규 사업인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가 순항을 보이며 향후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아큐픽스는 지난 8월말 출시한 아큐픽스 트랙샷(Trackshot)이 11월 현재까지 누적 판매 4천대를 기록했으며 연말 기준으로 1만대 돌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은 교통사고로 인한 분쟁 증가와 블랙박스 장착 차량에 대한 보험료 인하 정책 등 최근 소비자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다. 올해 블랙박스 시장은 전년 대비 37.9% 성장한 4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아큐픽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미동전자통신까지 블랙박스 제조 기업들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큐픽스 트랙샷은 주기적으로 메모리 포맷을 해야 하는 기존 블랙박스의 단점을 개선해 사용 중 메모리 포맷을 하지 않아도 메모리 수명이 기존 방식보다 2배~3배 길다.

또한 기존 블랙박스는 사고 시 급제동으로 인해 일시적인 저전압 발생으로 작동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 해 종종 사고 장면 녹화가 안 되는 등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아큐픽스 트랙샷은 차량 급제동 시 발생하는 저전압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아큐픽스는 국내 유통망 구축을 위해 블랙박스 전문 총판 회사와 제휴해 전국 2300개 자동차 전문매장에 트랙샷을 유통시키고 있으며 자체 홈페이지 및 오픈마켓를 통해 온라인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고해상도 HD 영상을 구현하는 트랙샷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하이엔드급 시장을 공략하고 현재 개발 진행 중인 보급형 제품으로 중저가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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