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1980선 후퇴

입력 2013-11-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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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980선으로 후퇴했다.

1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06포인트(0.55%) 내린 1984.42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축소) 불안감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32포인트 밀린 1993.16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89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이 183억원을 저가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지만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기관은 관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8억원, 비차익거래 163억원 순매도로 총 21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가 1% 이상 조정을 받고 있고 철강금속, 보험, 서비스, 은행, 화학, 금융, 섬유의복 등이 고전하고 있다. 반면 통신, 전기가스, 건설, 기계 등은 선방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팔자’에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현대차는 미국내 특허소송 패소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 등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반면 3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요금인상 기대감에 한국전력은 1% 넘게 뛰고 있고 기아차,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B금융, 롯데쇼핑, LG전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31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7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1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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