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 18기 3중전회 결과 발표 앞두고 전반적 상승…닛케이, 2.2% ↑

입력 2013-11-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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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일 전반적으로 강세를 연출했다.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엔화 약세 역시 증시에 보탬이 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2% 뛴 1만4588.68에, 토픽스지수는 전일 1.7% 오른 1205.41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8195.26에,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2% 오른 2126.77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56% 하락한 2만2940.94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3% 내린 3185.86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467.58로 전일 대비 0.11%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엔화 약세로 상승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48% 상승한 99.66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덴쓰가 5.38% 뛰었다. 덴쓰는 2013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331억 엔으로 제시해 종전 예상치보다 73% 높였다.

닛산은 1.00% 올랐고 혼다는 1.65%, 토요타는 1.12% 각각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18기 3중전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개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마이클 커츠 노무라홀딩스 수석 증권전략가는 “중국 지도부가 어마어마한 개혁 아젠다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일본의 중장기적 낙관론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시큐리티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3중전회의 결과가 기대를 웃돌 것인지를 두고 기다리고 있다”면서 “시장이 3중전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하고 있어 거래 규모는 작다”고 설명했다.

해원과 주류업체들의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코시핑은 0.9% 올랐다. 중국증권보는 이날 정부가 해운업체들이 오래된 배를 폐기하는데 대한 보조금 지급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최대 주류업체 구이저오마오타이는 3.1% 올랐다. 구이저오마오타이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부동산을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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