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고수 “출연 이유? 전도연이 한다고 해서”

입력 2013-11-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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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고수(사진 = 뉴시스)

배우 고수가 전도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고수는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 1관에서 진행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전도연을 언급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고수를 비롯해 전도연, 방은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고수는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도연 선배가 한다고 그래서 했다. 평소에 전도연 선배를 정말 좋아했다”고 말해 좌중의 눈길을 끌었다.

고수는 이어 “종배라는 캐릭터가 정말 하고 싶었다. 종배는 재판, 소송, 변호사 이런 것과 거리가 먼 인물이다. 그런 인물이 어느 날 아내가 외국의 감옥에 갇히게 됐다는 소식을 접한다”며 “과연 종배의 마음이 어떨까. 아내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어떤 일을 할까 정말 궁금했고,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인 카리브해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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