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올 상반기 매출 전년 동기비 14.7% 증가

입력 2013-11-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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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동차는 지난 1일 2013 회계연도 상반기(2013년 4월~9월까지) 결산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닛산의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5조 2154억엔(527억 달러, 401억 유로)을 기록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1898억엔(19억2000만 달러, 14억6000만 유로)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하지만 닛산은 유럽 시장에서의 어려워진 상황과 예상보다 높은 제품 리콜 비용, 신흥 시장의 급변하는 수요로 2013 회계연도 전체 예상 실적을 수정했다. 닛산은 수정된 2013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까지) 예상 실적을 매출 11조2000억엔(1144억 달러, 861억5000만 유로), 영업이익 6000억엔(61억3000만 달러, 46억2000만 유로)으로 발표했다.

또한 브랜드 성과를 강화하고 2016 회계연도 말까지 영업 이익률 8% 달성을 목표로 하는 ‘닛산 파워 88 중기 계획(Nissan Power 88 mid-term plan)’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은 “이번 매출 및 당기 순이익 증가는 일본과 미주 시장의 자사의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 점은 유럽 시장에서의 어려운 상황과 몇몇 신흥 시장의 급변하는 수요, 리콜로 인한 높은 비용으로 인해 상쇄됐다”고 전했다.

또 곤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계연도 동안 자사의 성과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연간 잉여 현금 흐름을, 주주들에겐 안정적이고 견고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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