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일 중국에서 초고가 스마트폰인 SM-W2014 출시행사를 가졌다. 영화배우 청룽(중앙)과 삼성전자 및 차이나텔레콤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삼성차이나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중국에서 폴더형 스마트폰인 모델명 ‘SM-W2014’를 발표하고 현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전작인 청룽폰에서 사양을 더 높인 이 제품은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2.3GHz 프로세서, 듀얼 3.7 인치 AMOLED 800×480, 내부 메모리 32GB(외부 메모리 최재 64GB 지원)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3, 무게는 173.5g이다. 이 밖에 가속도계, 디지털 나침반, 자이로 , 근접, 동작감지 , 조도센서 등을 탑재했다.
놀라운 것은 가격. 전작의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이어 받은 이 제품의 출시 가격은 1만7999위안(약 310만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인기가 좋아 현지에서 온라인 예약가격은 2만 위안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 출시한 SM-W2014. 출처 삼성차이나
중국 현지에서 청룽폰은 부의 상징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일부 부유층들은 이 제품을 테이블에 올려 놓고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것이 유행이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