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영업이익 292억… 전년비 66.3%↓

입력 2013-10-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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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3분기 매출 1조2966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모바일 기기 등 전반적인 IT 업계의 불황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 66.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소형전지 사업은 3분기 매출 836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원형전지의 손익 중심 판매구조 변화로 인해 매출에 과도기적 악영향이 다소 있었으나, 신규 스마트폰 등 신제품용 각형, 폴리머 전지 판매는 확대됐다. 회사측은 4분기 소형전지 시장을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한 11억3000만 셀로 예상했다. 노트북 수요의 침체가 지속되고, 전동공구 시장은 계절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스마트폰, 태블릿 시장은 연말 프로모션 등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 관계자는 “주요 IT 신제품용 전지의 판매를 확대하고, 전동공구를 중심으로 한 신규 어플리케이션용 전지의 판매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DP는 43, 51인치 등 실속형의 판매가 늘고 중국시장 대상 60인치의 판매는 줄어 매출은 전분기보다 감소한 39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4분기 PDP 시장규모가 연말 프로모션 영향으로 270만대로 전망돼 판매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I는 브라질, 중동 등 성장시장 중심으로 적극 대응해 시장상황을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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