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TV사업 영업익 1244억원 '선방'

입력 2013-10-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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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TV 업황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LG전자는 TV 부문에서 괜찮은 실적을 올렸다.

LG전자가 24일 공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 5조70억원, 영업이익 12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증가하며 선전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증가세다. 영업이익률도 2.5%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전분기(1.8%)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마케팅 비용 등 자원 투입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 역성장 요인으로 인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했고 전 분기보다는 5% 줄었다 .

4분기 LCD TV 시장수요는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관계자는 “OLED TV, 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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