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외국인 28거래일째 ‘사자’에 2000선 회복

입력 2013-10-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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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닷새만에 2000선은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4포인트(0.16%) 오른 2000.12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19포인트 뛴 1997.17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28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9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은 관망중이다.

외국인이 359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3억원, 7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7억원, 비차익거래 298억원 순매도로 총 42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 전기전자, 통신, 비금속광물, 제조, 서비스, 운수장비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보험, 증권, 전기가스, 음식료, 은행, 금융, 섬유의복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실적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네이버, LG전자,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등도 선방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화학, 삼성화재, 롯데쇼핑 등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29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9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5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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