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2.2% ↓…엔화 강세에 증시 부담

입력 2013-10-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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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중화권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셧다운, Shutdown)이 단기간에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2% 하락한 1만4170.49에, 토픽스지수는 1.5% 내린 1175.16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4% 상승한 8216.52로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76% 상승한 1만9527.89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0% 떨어진 3175.0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040.35로 전일 대비 0.79% 올랐다.

중국증시는 이날 ‘국경절’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는 7일까지 휴장한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폐쇄 조치가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투자에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도다 고지 레조나은행 수석 펀드매니저는 “미국시장이 정부 폐쇄에도 낙관적이지만 이 이슈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 설리반 킴응증권 브로커는 “투자자들은 부채 상한선 증액 이슈가 해결될 때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정부 폐쇄로 오는 4일 발표가 예정된 고용보고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59% 하락한 97.42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가 0.96% 내렸다. 혼다는 1.46% 떨어졌다. 마쯔다는 3.01% 급락했다.

홍콩증시는 전일 국경정을 맞아 휴장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증시에서 공상은행은 1.29% 상승했다. 갤럭시엔터테인먼트그룹은 2.3% 급등했다. 홍콩통신사 허치슨왐포아는 3.1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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