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협동조합에 최대 1억원 보증 지원

입력 2013-09-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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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사회통합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협동조합에 대해 ‘협동조합 희망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화보증 프로그램은 협동조합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설비 도입 등 초기 사업 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도입됐다.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사업자들이 모여서 설립한, 제조업·도매업·유망서비스업·콘텐츠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료는 일반보증의 약 3분의 1 수준인 연 0.5%, 보증비율은 100%다.

신보는 서울, 대구, 대전의 3개 정책보증센터에서 특화보증을 전담 취급하고 신용조사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동조합에 가입된 사업자들이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협업화자금을 배정받은 경우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조합과 조합원들이 원활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한종관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협동조합은 새로운 경제발전의 대안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나 협동조합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현재까지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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