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궁금한 것 1위 '보고서 작성법?'..."No, 이걸 알아야 살아남는다!"

입력 2013-09-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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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궁금한 것 1위

'신입사원 궁금한 것 1위'가 진짜 '보고서 작성법'일까?

취업포털 커리어가 24일 발표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가장 궁금한 것'에 대한 설문조사에 반기를 드는 게시글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사원 궁금한 것 1위-진짜 버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신입사원 궁금한 것 1위’가 술자리 명당이라고 주장하며, 1인자를 중심으로 술자리 명당을 설명하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첫 번째 술자리 명당은 사각지대다. 여기는 출입문에서 가까운 자리로, 선약이 있는 경우 눈에 띄지 않게 먼저 일어서려는 신입사원들의 쟁탈전이 심하다.

두 번째 술자리 명당은 소외지대다. 이 자리는 1인자의 관심이 잘 닿지 않는 구석자리로 내성적인 신입사원에겐 안성맞춤이다.

세 번째 술자리 명당은 아부지대. 아부지대는 1인자의 양 옆자리로 출세욕에 불타는 신입사원들이 선호하는 자리다.

네 번째 술자리 명당은 사망지대다. 이 자리는 술에 자신있는 패기있는 신입사원들이 탐내는 자리다.

'신입사원 궁금한 것 1위-진짜 버전'을 본 네티즌들은 "신입사원 궁금한 것 1위, 이것이 정답이네" "신입사원 궁금한 것 1위, 글 게시자 뭘 좀 아는 사람이네" "신입사원 궁금한 것 1위, 신입사원들이 진짜 궁금해하던데, 술자리 명당" "신입사원 궁금한 것 1위, 내가 즐겨 앉는 자리는? "여기서 사람 성향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취업포털 '커리어'가 23일 공개한 '신입사원이 가장 궁금한 것'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14.4%가 '기획서 및 보고서 작성'에 가장 많은 궁금증을 가져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적당한 퇴근 시간(13.9%)'이, 3위에는 '일의 우선순위 파악(12.1%)'이 올랐다. 이외에도 '회사의 복지 시스템(11.6%)', '조직 내 호칭 사용(8.2%)', '선배의 직장상사 험담, 어디까지 맞장구 쳐야 하는가?(7.4%)', '출근 복장 허용 범위(6.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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