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이순재, 김병욱 PD와 세번째 호흡 "나는 욕쟁이"

입력 2013-09-16 16:1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이순재가 김병욱 PD와 다시 만났다.

이순재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순재는 “김병욱 감독과 3번째 작품을 함께 하게 됐다. 큰 행운”이라며 “시트콤은 특정분야가 돼서 절묘한 아이디어 전제돼야 웃음이 창출되는 장르인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재는 “줄리엔강 빼놓고 작품을 같이 한 사람이 없다”며 “금보라는 20세에 만났는데 늙은이가 다됐다. 젊은 친구들이 재기발랄하고 머리가 좋아 표현력이 다양하다. 생기 넘치는 감자별 시트콤이 아닌가 싶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순재는 “나는 욕쟁이다. 이 자식 저 자식 한다.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노씨 집안의 최연장자 노송 역을 맡았다. 노송은 젊어서 술과 연애를 좋아하고 손자들에게도 여자를 많이 만나볼 것을 권하는 일명 ‘노는 할배’로 반려견인 요크셔테리어 철민을 가족같이 유난히 사랑하는 인물이다.

tvN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일일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과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표 명품 시트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자별 2013QR3’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월~목요일 밤 9시 15분에 만나볼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