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S에 탑재된 지문인식 ‘터치ID’… 어떤 기능 담았길래?

입력 2013-09-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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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S의 터치 ID. 지문입력으로 잠금해제와 아이튠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리(Siri, 애플의 음성인식 기능) 다음은 ‘터치ID’다.”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발표한 아이폰5S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 중 하나는 지문인식센서인 ‘터치ID’다.

터치ID는 홈버튼 아래에 숨겨져 있다. 홈버튼은 강도 높은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재질이 변경되며 지문인식센서를 보호한다. 또 손가락이 닿는 것을 인식하고 지문 탐지를 돕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실버링이 감싸고 있다.

터치ID는 여러 개의 지문을 사전 등록시킬 수 있다. 내 아이폰으로 통화할 수 있도록 가족들의 지문을 미리 등록시켜놓을 수 있다.

등록을 마친 지문을 통해 사용자는 단말기의 잠금 화면을 열 수 있다. 아이폰5S의 홈버튼에 손가락을 터치하면 단말기의 잠금 상태를 해제할 수 있다.

쉴러 애플 마케팅 부사장은 “당신이 어디에 있든 사용할 수 있는 키, 바로 지문을 활용했다”며 “아이폰5S는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앞선 스마트폰”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터치ID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이템을 구매할 때 사용자 인증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결제를 위한 비밀번호 입력 대신 터치ID에 지문을 인식시켜 앱과 음원, TV 드라마, 영화, 책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것.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알아낸 친구가 아이튠즈에서 엉뚱한 앱을 구매하는 장난을 치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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