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기어, 30만원짜리 전자시계(?)…경쟁력 있을까

입력 2013-09-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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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기어에서 전화를 걸고 있는 모습. 사진 송영록 기자 syr@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와 연동되는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가 공개되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대가 컸던 만큼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3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세련된 메탈 시계 느낌의 '갤럭시 기어'는 최초의 전화 통화 기능이 있는 시계 형태의 모바일 제품이다.

그렇다면 갤럭시 기어의 가격은 얼마일까? 당초 시장에서는 '갤럭시 기어'의 가격을 50만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의 가격을 299달러(약 32만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예상보다는 낮아진 가격이지만 여전히 호기심으로 사보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9월 출시될 소니 스마트 워치 2는 100달러대(10만원대 초반)가 될 것으로 알려졌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애플 아이워치는 250달러(약 27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삼성전자가 50만대의 갤럭시 기어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이 높아지는 만큼 성능과 기능면에서 뛰어날 수 있다는 기대때문이다. 또 시장 선점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갤럭시 기어, 기대했던 만큼 멋지다", "갤럭시 기어, 손목에 차면 폼나겠다", "갤럭시 기어, 성능도 좋아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들 네티즌들은 "30만원짜리 전자시계 같다", "그 가격 주고 살만할까", "전화가 되는 시계인데 실용성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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