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참석한 차승원 아들 차노아(사진 = SBS)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24)가 공판에 참석했다.
차노아는 29일 경기 성남시 단대동에 위치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차노아는 모자를 쓰고,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대마초와 성폭행 관련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사건을 담당한 성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함석천)는 “피고인 중 한 명이 출석하지 않았고, 추가로 병합된 사건 공소장이 피고인에게 송달된지 3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판을 연기했다.
차노아는 앞서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피소됐다.
차승원은 지난 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차승원입니다.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