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대구에 2호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문열어

입력 2013-08-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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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 벤처창업학교의 단계별 지원프로그램. 자료제공 중소기업청

서울지역에 이어 영남지역에도 지역 스마트 벤처기업 육성의 허브기관을 담당할 ‘스마트 벤처창업학교’가 문을 연다.

중소기업청은 23일 대구에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 스마트 벤처창업학교는 서울지역에 이어 두 번째 개교하는 창업학교로 비수도권에서는 처음 설립됐다. 서울지역에는 지난 8일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문을 연 바 있다.

이번에 개교하는 창업학교는 창업 초기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회의시설, 개발공간 등과 원거리지역 입교생을 위해 기숙시설을 갖췄다. 또한, 24시간 개방 운영하는 휴게실과 수면실 등 편의시설까지 갖춰 입교생들이 개발과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구 창업학교는 서울지역의 창업학교와 동일한 규모로 콘텐츠, 앱, 소프트웨어 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 유망 창업팀 55개를 선발·지원한다. 선발된 창업팀은 이달부터 7개월간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서비스 개발, 사업화에 이르는 단계별 지원과 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팀당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중소기업청은 대구 창업학교가 스마트 인재와 전문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허브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졸업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지원할 방침이다. 성장의 본 괘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졸업 후 5년 동안은 전문가 경영진단과 자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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