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英 해러즈 백화점에 독립 가전매장 입점

입력 2013-08-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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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고급 백화점으로 꼽히는 영국 해러즈 백화점에 독립 가전매장을 입점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는 내달 국제가전전시회(IFA)가 개최되기 전에 백화점 가전매장 오픈 행사를 런던에서 열 예정이다.

이번에 삼성전자 가전매장이 입점할 장소가 유럽 가전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지멘스'가 빠져나간 자리라는 점에서 세계 전자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러즈 백화점은 1984년 세워져 영국 왕실을 비롯한 부유층 인사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알려졌다. 때문에 매장에 입점할 제품과 브랜드 선별 과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유럽경기 침체를 감수하고 삼성전자 가전매장을 해러즈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유럽이 전략적 요충지인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표는 지난 2월 초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올해 첫 번째 대륙별 포럼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윤 대표는 삼성의 명품가전 전략을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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