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하반기 공채 본격 '스타트'…포스코·현대차·GS 등 채용 늘려

입력 2013-08-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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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현대차, 포스코, LG 등 주요 그룹들이 9월 대규모 인력 공개채용에 나선다.

이중 포스코가 가장 많은 인력을 채용키로 해 주목된다.

포스코는 올 하반기 그룹 계열사별로 총 4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9월부터다 인력채용에 나서, 지난해 하반기(3104명)보다 35%가량 채용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이중 하반기 대졸 공채는 2160명으로 작년 하반기(1천132명)의 2배에 달한다. 외에도 고졸(2천명)과 포스코챌린지 인턴십, 경력사원 채용 등이 포함돼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9월 초부터 중순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현대차 그룹은 올 하반기에는 대졸 1200명, 고졸 2560여명 등 총 37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졸 채용은 줄었지만 고졸 인력은 늘어났다.

아울러 현대차 하청(사내하도급)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른 하청근로자 650명 채용이 포함됐다.

GS그룹은 올해 3000명을 채용한다. 지난해(2800명)보다 조금 늘어난 인원이다.

이런 가운데 가장 먼저 하반기 채용에 나서는 것은 LG그룹이다.

LG그룹은 9월 1일부터 서류모집을 하는 LG하우시스를 시작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LGCNS 등 주요 계열사별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할 예정이다.

LG는 예정대로 올해 지난해와 같이 총 1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졸 신입과 고졸 사원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졸 신입은 6500여명을, 고졸은 50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9월부터 하반기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대졸 9000명을 포함해 2만6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상·하반기 각각 절반정도씩 채용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연간 목표 7500명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9월 초 서류를 받아 10월 중순께 필기시험, 11월 면접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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