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우주 로켓 개발..."달나라 관광 눈앞 '성큼'"

입력 2013-08-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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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우주 로켓 개발

▲1969년 아폴로 11호로 달착륙에 두 번째로 성공한 버즈 올드린. 사진=블룸버그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 로켓 '그래스호퍼'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 측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에 위치한 자체 로켓 개발시설에서 실시한 발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이번 발사 테스트에서 그래스호퍼는 지상 250m 지점까지 발사된 후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향후 그래스호퍼는 대기권까지 우주선을 운반한 후 역추진 엔진을 가동, 원래 발사지점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우주 개척 부문에서 획기적인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로켓은 발사후 바다 등에 떨어져 쓸모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스페이스X는 15년 내에 화성 왕복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비용절감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재사용 우주 로켓 개발을 실현하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재사용 우주 로켓 개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제 화성 왕복 여행할 수 있는거야?" "재사용 우주 로켓 개발, 대단하다" "재사용 우주 로켓 개발, 화성에도 지구 식민지가 생기겠네" "달나라 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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