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원길 숨진채 발견…남대천 상류서 발견

입력 2013-08-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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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원길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쯤 강원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배우겸 연극연출가인 백원길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백씨의 후배로부터 지난 15일 집을 나간 백씨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작업을 벌이던중 양양군 서면 남대천 상류 1m 깊이의 물속에서 빠져 숨져 있는 백씨를 발견했다.

백씨의 극단 후배는 드라마 촬영을 앞둔 백씨가 전날부터 연락되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백씨가 어항을 놓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백씨는 '점프', '브레이크 아웃' 등의 작품을 연출하고,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노비 출신의 무신 견가 역을 맡는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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