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인지도 높이려는 목적
이탈리아의 M&G화학이 홍콩에서 5억 달러(약 5600억원) 규모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M&G는 글로벌 메이저 폴리에틸렌 테레프타레이트(PET) 제조업체로 중국시장 인지도를 높이고자 홍콩 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럭셔리 핸드백 제조업체 프라다는 2년 전 홍콩증시 상장 이후 주가가 86% 뛰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기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 상승에 그쳤다.
프라다 이외에 미국 여행가방업체 샘소나이트인터내셔널과 프랑스 화장품업체 록시땅 등 다른 외국 기업도 홍콩에 상장했다.
M&G는 IPO 주간사로 씨틱증권과 도이체방크를 선택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회사는 오는 10월 홍콩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