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60세 이상 가구주 10곳 중 3곳 적자

입력 2013-08-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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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구 10곳 중 3곳은 적자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들 계층의 소득여건을 개선하기 힘들어 우리 경제의 소비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가계수지 적자가구의 경제행태 분석’(황상필 팀장·정원석 조사역)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구 중 가계수지가 적자인 비율은 28.6%로 집계됐다. 2009~2011년 평균인 31.6%에 비해서는 줄었다.

특히 적자가구 비율을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가구가 가장 높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 적자가구 중 80% 정도가 소득 1분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관계자는 “고령층의 가계수지 악화는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고령화 진전에 대비해 고령층 소득여건 개선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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