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가 향후 3년간 2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 3만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KT 경제연구소는 7일 IPTV 시장의 미래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IPTV가 방송산업 및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과 IPTV가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를 전망했다.
보고서에는 IPTV는 상용화를 시작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만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12년 이후 3년 간 IPTV의 혁신을 위해 약 2조4000억원이 투자돼 일자리 3만500여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IPTV는 VOD, 멀티앵글과 같은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료방송 중 최단기간인 4년4개월 만에 7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KT 경제연구소는 “방송과 웹 정보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IPTV서비스는 TV가 중심이 되는 홈 콘텐츠 소비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며 “양방향 스마트 콘텐츠와 TV서비스의 활성화는 콘텐츠 시장의 양적 및 질적 성장을 이끌어 미디어산업 전체의 혁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소프트웨어·콘텐츠 분야에서도 1만5000여 개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촉진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불균형 성장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