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1시30분 ‘靑 제안 5자회담’ 공식입장 발표

입력 2013-08-07 09:5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5자회동’에 대한 입장을 7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광장 천막당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한길 대표 측은 당초 자신이 제안한 영수회담이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밝힌 3자회동이 아닌 5자회동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전날 개인의견을 전제로 “5자회담으로 변질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김 대표가 당초 제안한 단독 영수회담 수용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측은 박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재차 요구하거나 수정 제안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민병두 전략본부장도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서 “박 대통령은 영수회담이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제안한 3자회담 받아들여야 한다”며 “(김 대표가)‘형식과 의전에 상관없이 회담을 하자’고 한 건 단독회담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회동을 역제안한 데 대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을 다루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황 대표의 3자회담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5자회담이 되면 성격이 변질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