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건수 애플 ‘앱스토어’ 제쳐

입력 2013-08-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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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여전히 앱스토어가 압도해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마켓의 후발주자인 구글의‘구글 플레이’가 다운로드 건수에서 애플의 ‘앱스토어’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 2분기 구글 플레이의 다운로드 건수가 애플 앱스토어보다 약 10% 정도 많았다고 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씨넷이 모바일 분석사이트 앱 애니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후발주자인 구글 플레이가 출시 4년 만에 애플은 넘어선 셈이다.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가에서 선전한 것이 한몫을 한 것으로 앱 애니는 분석했다. 앱 애니는 구체적인 양사의 내려받기 건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앱 내려받기 전체 건수를 살펴보면 국가별로는 미국이 1위였으며 이어 중국, 일본, 영국, 러시아 등 순이었다.

구글 플레이만 놓고 보면 1위는 미국이었고 한국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중 일본 한국 미국에서 나온 매출이 전체 7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글이 다운로드 건수로 애플을 제쳤지만 매출차는 아직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부분은 앱스토어가 여전히 구글 플레이보다 2.3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순위로는 역시 미국이 1위였고 이어 일본, 영국, 호주,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전체 매출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 플레이 전체 매출에서 게임은 80%을, 앱 스토어에서는 75%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2008년 500개의 앱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6월 현재 90만개 이상의 앱을 보유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는 70만개의 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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